김주형, PGA 캐나다 오픈 3R 공동 32위…'톱10' 실낱 희망

공동 7위 그룹과 4타 차…잭슨 수바 선두 도약

김주형(24·나이키골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주형(24·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에서 중위권을 유지했다.

김주형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일던의 토론토 앳 오스프레이 밸리 북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가 된 김주형은 토니 피나우,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케빈 위(대만) 등과 함께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전날보다는 6계단 상승한 순위다.

PGA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지난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 '톱10'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었다. 올 시즌에도 13개 대회에 나서 5월 머틀 비치 클래식(공동 6위)에서 유일한 톱10을 기록하는 등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김주형은 톱랭커들이 대거 결장한 이번 대회에서도 좀처럼 상위권으로 올라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샘 번스(미국) 등 공동 7위 그룹(10언더파 200타)과는 4타 차로, 마지막 날 '톱10' 진입의 실낱 희망을 남겨뒀다.

김주형은 이날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4번홀(파3)에선 보기가 나왔다.

이후 7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9번홀(파4)에서 또 한 타를 잃었다.

김주형은 후반엔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번홀(파3)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잃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메이저 사냥꾼' 켑카는 이날 2오버파로 부진, 전날 7위에서 김주형과 같은 공동 32위로 추락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잭슨 수바(미국)는 이날 4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PGA투어에 데뷔해 2년 차를 보내고 있는 수바는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버드 컬리(미국)가 한 타 뒤진 12언더파 198타로 2위, 윈덤 클라크(미국)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 공동 3위 그룹이 11언더파 199타로 뒤를 쫓고 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