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최운정, LPGA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공동 선두
고진영, 1타 뒤져 공동 4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년 차 윤이나(23·솔레어)가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P&G(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매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윤이나는 '엄마 골퍼' 최운정(36·볼빅),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지난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 평균타수 등 개인상을 석권한 윤이나는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2025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큰 기대를 받고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첫 시즌 톱10에 단 한 차례 진입하는 등 부진했다.
그러나 윤이나는 2년 차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윤이나는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벌써 3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선전하고 있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 첫날 선두에 오르며 LPGA 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처음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5번홀과 6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지만 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윤이나는 "결과보다는 내 루틴에 집중하려고 했다. 내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경기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이를 잘 수행했다. 특히 멘탈 코치와 함께 '과정에 집중'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운정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4언더파를 기록, 선두에 자리했다.
2015년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운정은 지난해 출산으로 필드를 떠났다가 올 시즌 돌아왔다.
최운정은 올 시즌 톱10은 아직 기록하지 못했지만 6개 대회에서 단 1번만 컷 탈락하며 순항 중이다.
최운정은 "가족들이 정말 많은 힘이 된다. 최근 몇 년 동안은 경기를 많이 못 뛰었는데, 다시 돌아와서 플레이할 수 있어서 정말 설렌다"면서 "이전에는 경기를 지켜보는 입장이었는데, 직접 뛰는 게 훨씬 더 즐겁다"고 말했다.
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31·솔레어)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지난해 4월 셰브론 챔피언십 이후 13개월 만에 톱10을 노리게 됐다.
신지은(34·한화큐셀)과 김아림(31·메디힐), 이정은6(30·대방건설)은 1언더파 69타를 쳐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공동 9위를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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