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골프대회 6회 우승 미컬슨, 가족 건강 문제로 PGA 챔피언십 기권

약물 운전 혐의 우즈도 불참

미컬슨이 가족 문제로 PGA 챔피언십에 기권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메이저 골프대회 6회 우승 경험을 필 미컬슨(미국)이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컬슨이 PGA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에 가족의 건강 문제를 들어 기권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미컬슨의 기권은 예견된 일이었다. 그는 앞서 가족 문제로 장기간 휴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던 바 있다.

미컬슨은 2021년 만 50세 11개월의 나이로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역대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PGA 투어를 통틀어 총 45회의 우승을 일궜다.

다만 올해는 불참이 잦다. 미켈슨은 2026년 LIV 골프 대회 6개 중 이미 5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출전한 대회는 3월 LIV 남아프리카 대회로, 당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미컬슨의 기권으로 맥스 호마(미국)가 154명의 출전 선수에 대신 포함됐다.

지난 3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뒤 활동 중단을 선언한 타이거 우즈(미국)도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

우즈는 체포 당시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혀 큰 논란을 일으켰다. 우즈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데 집중하겠다"며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미국 단장직도 고사했다.

한편 지난해를 끝으로 출전 자격이 만료됐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특별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2026년 PGA 챔피언십은 오는 1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아로니밍크에서 개막한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