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이예원, KLPGA 덕신EPC 챔피언십서 통산 10승 도전
'39계단' 끌어올리며 김재희·노승희와 공동 선두
'디펜딩 챔프' 김민선·유현조 등도 2타 차 5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예원(23·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25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이예원은 첫날 공동 40위에서 무려 39계단을 끌어올리며 김재희(25·SK텔레콤), 노승희(25·리쥬란)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이예원은 2023년 대상과 평균타수상, 상금왕을 석권했고 2024년과 2025년엔 연거푸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예원의 마지막 우승은 작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였다.
이예원은 이날 '몰아치기'로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흐름을 이어갔다.
8번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기세는 더 좋았다.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13번홀(파3)에선 무려 11.5m 거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이후 16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김재희도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24년 시즌 개막전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유일한 우승을 기록한 그는, 2년여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작년 시즌 우승 한 번과 준우승 5번 등으로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노승희도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첫날 공동 4위였던 노승희는 이날 4언더파를 추가해 이예원, 김재희와 동타를 이뤘다.
선두 그룹의 뒤로 유서연2(23)가 7언더파 137타로 한 타 차 단독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7(23)과 지난해 대상 유현조(21), '장타자' 방신실(22),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8) 등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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