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LA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유지…윤이나 2타차 공동 2위
통산 14승 도전 김세영, 막판 4연속 보기 '옥에 티'
2위 그룹과 격차 줄어…윤이나 미국 무대 첫승 도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세영(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 카바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김세영은 전날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세영이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최상단을 유지하면 투어 통산 14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그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었다.
전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나섰던 김세영은 이날도 좋은 감각을 유지했다.
그는 1번홀(파5)을 시작으로 3번홀(파4), 5번홀(파4), 7번홀(파5), 9번홀(파3)까지 '징검다리 버디' 행진을 벌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2위로 출발한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부진하며 한때 김세영과 후발 주자와의 격차는 6타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후반들어 아쉬운 상황이 이어졌다.
13번홀(파4)까지 타수를 잘 지키던 김세영이 급격히 흔들렸다.
그는 14번홀(파4)부터 무려 4연속 보기를 범했고 이미 경기를 마친 2위 그룹 선수들과의 격차가 줄었다.
벌어놓은 것이 많았기에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못내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던 마무리였다.
김세영을 뒤쫓는 2위 그룹 4명 중엔 윤이나(23·솔레어)도 있다.
전날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던 윤이나도 이날은 1언더파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그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다만 김세영과는 흐름이 정반대였다. 전날 막판 4연속 버디를 기록했던 것처럼 이날도 뒷심이 돋보였다.
전반 버디와 보기 한 개씩을 기록한 윤이나는, 후반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집중력을 보였고 15번홀(파3)과 1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미국 무대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윤이나는, 올 시즌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미국 무대 첫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윤이나와 함께 해너 그린(호주), 수위차야 위닛차이탐(태국), 제시카 포르바스닉(미국)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임진희(28)는 12언더파 204타 공동 6위, 이미향(33)은 11언더파 205타 단독 9위를 마크해 10위 안에만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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