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송영한, LIV 골프 멕시코 대회 첫날 공동 3위
4언더파로 순항…선두 페레즈와 5타 차
안병훈은 공동 24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LIV(리브) 골프 코리안 골프 클럽 소속의 김민규(25)와 송영한(35·신한금융그룹)이 멕시코 대회 첫날 3위에 올랐다.
김민규는 1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김민규는 송영한, 이언 폴터(잉글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빅토르 페레스(프랑스)와는 5타 차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한 김민규는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열린 LIV 골프 대회에 임시대체 선수 자격으로 처음 출전했다. 그리고 올해를 앞두고 코리안 골프 클럽과 계약하며 LIV 골프에서 본격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김민규는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지난 2월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32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늘 하위권에 전전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공격적인 운영으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한 송영한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송영한 역시 지난해 4월 마이애미 대회에 임시대체 선수로 출전하며 LIV 골프와 연을 맺었다.
송영한은 시즌 초반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남아공 대회에서 공동 17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그리고 상승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출발을 했다.
코리안 골프 클럽 주장인 안병훈(34·CJ)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대니 리(뉴질랜드)는 7타를 잃어 57위에 그쳤다.
캐나다 교포로 지난해까지 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이태훈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태훈은 지난 3월 싱가포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외신에서 재정 악화로 LIV 골프가 존폐 위기에 몰렸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스콧 오닐 LIV 골프 CEO가 직원들에게 "시즌은 계획대로, 중단없이, 전력을 다해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불안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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