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LIV 골프 남아공 대회 공동 17위…디섐보 2주 연속 우승

디섐보, 람과 연장 승부 끝 우승…팀전도 제패
이태훈 31위·안병훈 44위…김민규 최하위

송영한(35·신한금융그룹).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송영한(35·신한금융그룹)이 리브(LIV) 골프 남아프리카공화국(총상금 3000만 달러)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썼다.

송영한은 22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인근 미드랜드의 더 클럽 앳 스테인시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캐머런 스미스(호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부터 LIV 골프 '코리안 골프 클럽' 일원으로 합류한 송영한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20위 이내의 순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30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우승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돌아갔다. 이날 5언더파를 추가한 디섐보는 욘 람(스페인)과 동타를 이뤄 돌입한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연장 우승을 차지한 디섐보는 LIV 골프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 로이터=뉴스1

디섐보는 폴 케이시(잉글랜드), 찰스 하웰 3세(미국), 안니반 라히리(인도)와 함께 한 팀전에서도 우승했다.

디섐보가 주장을 맡은 '크러셔스 GC'는 최종 76언더파를 기록, 루이 우스투이젠, 딘 버미스터, 브랜든 그레이스, 찰 슈워젤 등 남아공 선두 4명이 속한 '서던 가즈 GC'를 한 타 차로 따돌렸다.

디섐보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에 팀전 우승 상금 75만 달러를 추가, 이번 대회에서만 475만 달러(약 71억 5000만 원)를 챙겼다.

송영한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 한국계 선수들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주 싱가포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코리안 골프 클럽의 주장 안병훈(35)은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 공동 44위에 머물렀고, 김민규(25)는 3오버파 287타로 출전 선수 57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