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퍼 평균 타수 '92.1타'…가장 낮은 타수 연령대는?
스마트스코어 통계…연령대 높을 수록 스코어 좋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해 국내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타수는 92타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는 29일 "올해 국내 골프장에서 기록한 골퍼들의 18홀 평균 스코어가 92.1타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타수였던 92.3타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남성 골퍼의 평균타수는 91.3타, 여성 골퍼는 93.6타였다.
연령대 별로는 70대가 87.1타, 60대가 88.1타, 50대가 90.6타로 낮은 평균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균 타수가 낮게 나타났다.
스마트스코어는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평균 타수가 줄어든 것으로, 구력과 실력 간 상관관계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거주 지역별 평균 스코어 순위에서는 90.8타를 기록한 전라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평균 스코어 91.6타의 경상, 3위는 91.8타를 기록한 충청이었다.
서울과 경기 지역 골퍼들의 평균 타수는 각각 92.3타, 92.2타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2025년 처음으로 100타 이하의 스코어를 기록한 ‘깨백’ 회원은 약 15만 2000명, 처음으로 80타 이하의 싱글 스코어를 기록한 회원은 4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는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스마트스코어 애플리케이션(앱)에 자동 전송된 스코어와 회원이 종이 스코어카드를 촬영해 입력한 수치를 집계한 결과다.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이 직접 입력한 스코어는 제외했다.
한편 스마트스코어는 12월 현재 기준 국내 430여개 골프장과 제휴해 디지털 스코어 자동전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약 400만 회원이 스마트스코어 앱을 이용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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