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두산건설과 함께 자살 유족 아동에 4000만원 기부

2017년부터 9년 연속 선행…누적 1억500만원 달해

신지애(가운데)가 꿈자람 사업에 기부 후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왼쪽),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골프의 '리빙 레전드' 신지애(37)가 두산건설과 함께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26일 "신지애와 두산건설이 함께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꿈자람 사업'에 각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9년 연속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지애는 이로써 누적 기부금이 총 1억500만원에 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꿈자람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들에게 치료비, 교육비, 문화 생활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지애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 순간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왔는데, 올해는 나를 믿고 응원해 주는 두산건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면서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희망을 잃지 않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