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상' 유현조, 아동양육시설에 6000만원 기부
유현조 "받은 도움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을 받은 유현조(20)가 연말을 맞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삼천리 스포츠단은 16일 "유현조가 6개 아동양육시설에 각각 10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이 전달된 6곳의 아동양육시설은 삼천리그룹이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사랑 나눔의 날'을 통해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온 곳이다.
삼천리그룹 임직원은 매년 직접 시설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공연을 진행하는 등 따뜻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소속 선수인 유현조는 삼천리가 이어온 나눔 활동의 취지에 공감해 아이들에게 작은 힘을 전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유현조는 정규투어 2년 차인 올해 KLPGA투어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그는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했으며 무려 19번이나 '톱10'에 진입하는 꾸준한 성적을 냈다. 이를 통해 KLPGA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석권했다.
유현조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삼천리의 체계적인 지원과 응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성과도 없었을 것”이라며 “삼천리가 오랫동안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온 것처럼, 저 역시 받은 도움을 사회에 다시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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