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셰플러, PGA 올해의 선수 4연패 도전…'2승' 매킬로이가 대항마
플리트우드·벤 그리핀까지 4파전 양상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로 선정됐다.
PGA투어는 4일(한국시간) 셰플러, 매킬로이,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벤 그리핀(미국) 등 4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셰플러는 PGA투어 올해의 선수 4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그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디 오픈을 포함해 6승을 쓸어 담았다. 상금 1위, 평균 타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해 큰 이변이 없는 한 4연패가 유력하다.
매킬로이도 올해 만만치 않은 이정표를 세웠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남자 골프 역대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에 4번째 수상을 노린다.
셰플러에겐 가장 강력한 대항마지만, 매킬로이는 그랜드슬램 달성 이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올해 2승만 거뒀기에 쉽지 않은 승부다.
이밖에 플리트우드는 올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승을 기록했고 페덱스컵을 가져갔다.
그리핀은 올 시즌에만 PGA투어 3승을 거둬 후보에 합류했다.
PGA투어 올해의 선수는 2025시즌 정규대회에 15회 이상 출전한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투표는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종료 후 수상자가 발표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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