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올해 PGA투어 무관 최다 상금 '8위'…74억원 벌어

28개 대회서 '톱10' 3번…57억원 번 김시우 18위
PGA 통산 '무관 상금 1위'는 안병훈…316억원

임성재(27).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7)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우승 없는 선수 중 8번째로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일(한국시간) 올해 PGA투어에서 우승 없는 선수들의 상금 순위를 1위부터 20위까지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임성재는 올해 PGA투어에서 508만2986달러(약 74억 5000만 원)를 벌어 8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올해 PGA투어 2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세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그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PGA투어에서 1승씩을 기록했으나, 이후론 우승이 없다.

다만 우승이 없는 가운데서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며 PGA투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7년 연속 출전했다.

해당 순위에서 김시우(30)도 1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올 시즌 PGA투어에서 389만 102달러(약 57억 2000만 원)를 벌었다.

올 시즌 PGA투어의 '무관 상금왕'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로, 그는 944만 1931달러(약 138억 50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캔틀레이는 시즌 전체 상금 순위에서도 9위를 마크했다.

한편 PGA투어 통산으로 범위를 넓혔을 때 '무관 상금 1위'는 안병훈(34)이다.

안병훈은 올해까지 PGA투어 229개 대회를 치르면서 아직 한 번도 우승이 없는데, 통산 상금이 2153만 5424달러(약 316억 원)에 달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