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RSM 클래식 공동 4위…올 시즌 최고 성적
우승은 발리마키…안병훈은 공동 25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시우(30)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RSM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 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면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리 호지스(미국)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세 번째 톱10이며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시우는 지난 4월 RBC 헤리티지.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마크한 바 있다.
이미 페덱스컵 랭킹 50위 안에 들어 내년 PGA 투어 풀타임 출전도 확정한 김시우는 시즌 최종전에 출전, 올 시즌 최고의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대회는 PGA투어 가을 시리즈 7번째이자 2025시즌 마지막 대회다. PGA투어는 8월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미 왕좌를 가렸지만 가을 시리즈로 중하위권 선수들의 최종 순위를 정하고 있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34)은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77위를 유지하면서 페덱스컵 상위 100명에 주는 2026시즌 풀타임 시드를 확보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23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사미 발리마키(핀란드)가 차지했다. DP 월드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발리마키는 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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