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 줄인 이소미, 뷰익 LPGA 상하이 3R 공동 4위 도약…선두와 3타 차
김세영·김아림·신지은 공동 6위…윤이나 12위, 10계단 하락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전 우승에 도전하는 이소미(26)가 '아시안 스윙' 첫 경기인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 셋째 날 선전하며 선두권에 올랐다.
이소미는 11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적어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제니 배(미국)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를 지킨 카츠 미나미(일본)와 3타 차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지난 6월 임진희(27)와 함께 '팀 대항전'인 다우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이후 개인전 우승을 노렸지만 톱10에도 오르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펼쳐진 첫 대회에서 이소미는 첫날부터 상위권에 오르며 선전, 이제 개인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소미는 이날 2번홀(파3)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4번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5번홀(파4)에서 바로 버디를 기록하면서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이소미는 12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어 17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여 단독 4위에 자리했다.
김세영(32)과 신지은(33)은 나란히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김아림(30) 등과 공동 6위를 마크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2위에 올랐던 윤이나(22)는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12위로 처졌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아직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10위권 진입을 노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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