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우승 이다연, 세계 79위로 점프…준우승 이민지, 3위 도약
'9위' 김효주,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1위는 티띠꾼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다연(28)이 여자 골프 세계 79위에 올랐다.
이다연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35계단 상승해 79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만에 80위 이내 진입이다.
이다연의 순위 상승은 지난 21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성적 덕이다.
당시 이다연은 이민지(호주)와 2차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하면서 약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KLPGA 통산 9승을 달성했다.
김효주(30)는 9위를 유지, 한국 여자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이자 유일하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24)은 13위, 최혜진(26)은 17위, 고진영(30)이 19위로 뒤를 이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마크한 유현조(20)는 세계 33위에 자리하며, K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1, 2위를 지킨 가운데 이민지가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도약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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