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포 이태훈, 연장 끝에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

연장전 강태영·박준홍 제압 'KPGA 통산 4승'
발달 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개인 최고 '공동 22위'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이태훈. (KPGA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캐나다 교포 이태훈(35)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정상에 올랐다.

이태훈은 27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강태영(27), 박준홍(24)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태훈은 약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K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태훈은 지난 2013년부터 아시안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다가 2017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뒤 본격적으로 KPGA투어에서 활약했다.

그는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2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태훈은 우승으로 상금 3억 원을 추가, KPGA 투어 누적 상금 20억 원(20억 3931만 1101원)을 돌파했다.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이태훈은 15번홀까지 1타를 잃으며 선두를 달리던 박준홍에게 2타 뒤졌다.

하지만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높이더니 17번홀(파3)에서 11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태훈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태훈은 연장전에서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이태훈은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발달 장애를 안고 프로 골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민(28)은 버디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22위를 마크했다. 공동 22위는 이승민의 최고 성적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