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 단독 2위…선두와 3타 차

후반에만 5타 줄이며 4언더파 추가…선두는 태국 카위시리반딧
'3주 연속 우승' 노리는 서요섭, 6언더파 추가하며 공동 16위로

김시우(27·CJ대한통운).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0일 일본 간사이 나라현 나라시 코마 컨트리클럽(파71·70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단독 선두 티라왓 카위시리반딧(태국·19언더파 194타)에 세 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2012년 만 17세 5개월 6일의 나이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상 최연소 Q-스쿨에 합격하며 그간 미국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다. PGA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가 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담 스콧(호주)의 추천을 받아 바꾼 롱퍼터를 들고 나온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도 퍼팅 감각이 돋보였다.

전반에는 다소 고전했다. 그는 1번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뒤 2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는 등 전반에 1오버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롱퍼터 효과'를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 그는 11번홀(파4)을 시작으로 14번홀(파4)까지 4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는 버디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역시 원 퍼트로 홀아웃하며 6홀 연속 원퍼트의 좋은 감을 이어갔다.

파5 17번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인 김시우는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하고 경기를 마쳤다.

전날 선두로 올라섰던 카위시리반딧은 3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시안투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카위시리반딧은 이번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코리안투어 4승의 이상희(30·무궁화신탁)는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일본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조민규(34)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코리안투어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서요섭(26·DB손해보험)은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공동 16위)를 기록,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다만 선두와 8타 차 차이라 역전 우승은 사실상 어려운 위치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