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길이 46인치로 제한…골프, 새해 맞아 3개 규정 변화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해부터 골프 드라이버 샤프트 길이가 46인치(116.84㎝)로 제한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장타를 휘두르는 선수들의 모습은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3일(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골프협회(R&A)는 2022년부터 기존 48인치(121.92㎝)까지 허용했던 드라이버 샤프트 길이를 46인치로 제한한다고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협회는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과거와 비교해 크게 늘어나면서 경기의 흥미를 반감시켰다. 장비로 인한 비거리 증대가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규정 변화에 필 미켈슨(미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골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현명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미켈슨은 지난해 47.9인치(121.67㎝)의 드라이버를 사용해 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또 다른 규정 변화는 야디지 북에 대한 것이다. 야디지 북은 코스의 길이와 벙커의 위치 등을 상세하게 담은 소형 책자로 선수들은 경기 내내 이를 참고해 샷을 시도한다.
USGA와 R&A는 새해부터 투어 경기 위원회가 승인한 야디지 북만 선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선수와 캐디는 직접 관찰한 내용, 중계방송 중 시청한 내용 등만 야디지 북에 추가할 수 있다. 거리 측정기 등 지금까지 사용했던 첨단 기계는 사용할 수 없다.
더불어 아마추어 선수들도 기업들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있고, 대회 상금도 1000달러(약 12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게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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