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퓨어실크 챔피언십 공동 7위…대만 슈웨이링 생애 첫 우승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세영(28·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시즌 3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공동 3위)과 롯데 챔피언십(공동 2위) 이후 시즌 3번째 톱10.
김세영은 이날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12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김세영은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대만의 슈웨이링에게 돌아갔다. 슈웨이링은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대만 선수의 LPGA투어 우승은 2012년 KIA 클래식 정상에 선 청야니 이후 9년 만이다.
슈웨이링은 지난 2015년 LPGA투어에서 루키시즌을 보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우승은 없었고 톱10도 총 10번에 불과했다. 2021시즌 2번의 톱10에 성공했던 슈웨이링은 첫 승까지 차지했다.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은 11언더파 273타로 단독 2위, 미국의 제시카 코다는 10언더파 274타로 단독 3위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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