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양용은, 슈라이너스 1R 공동 37위

골프선수 양용은. © AFP=News1
골프선수 양용은. © AFP=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유일의 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600만달러) 첫 날 공동 37위로 출발했다.

양용은은 1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ㆍ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2013-2014 PGA투어 개막전이던 프라이스닷컴에서 공동 33위에 올랐던 양용은은 슈라이너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양용은은 1번홀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양용은은 8번과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2번홀과 13번홀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기록한 양용은은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프라이스닷컴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던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도 3언더파 68타로 양용은과 함께 공동 37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3번홀과 4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위창수는 흔들리지 않고 5번·7번·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홀을 마쳤다.

위창수는 13번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 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 9개와 이글 1개를 몰아치며 11언더파 60타를 친 미국의 J.J. 헨리다.

한편 노승열(22·나이키골프)과 재미교포 존 허(23)는 나란히 2언더파 69타로 공동 51위를 마크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