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자 단체, 2연패 향해 순항…대만 꺾고 은메달 확보[AG]
X텐 쏟아내며 6-0 완승
- 안영준 기자
(오카자키=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우진(청주시청)-김제덕(진천군청)-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한국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점수 6-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날 오후 3시 20분 이란과 인도의 준결승 승자를 상대로 금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1982 뉴델리 대회부터 2010 광저우 대회까지 8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후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1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양궁 단체전은 한 세트에서 3명의 선수가 각각 2발씩 총 6발을 쏜 점수로 승패를 가린다. 세트를 따내면 세트 점수 2점, 비기면 1점씩을 나눠 가지며 먼저 5점을 얻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발을 모두 10점에 꽂은 김제덕의 활약을 앞세워 60점 만점에 57점을 기록, 54점에 그친 대만을 따돌리고 세트 점수 2점을 먼저 챙겼다.
2세트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대만이 먼저 세 발을 쏴 26점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이우석의 엑스텐(X10)을 앞세워 28점으로 앞서갔다.
이어 대만은 남은 세 발을 모두 9점에 쏴 53점으로 세트를 마쳤고, 한국은 27점을 추가해 55-53으로 승리했다. 세트 점수는 4-0까지 벌어졌다.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3세트에서도 한국은 위기 한번 없이 상대를 압도했다.
대만이 55점으로 먼저 경기를 마친 가운데 한국은 김제덕이 10점을 쏘면서 48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사수 김우진에게 활을 넘겼다.
7점만 쏴도 승리할 수 있는 상황. 김우진은 마지막 화살을 엑스텐에 꽂으며 세트 점수 6-0 완승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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