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궁사' 강연서, 집안싸움 끝에 컴파운드 女 개인전 동메달[AG]

박정윤에 145-143 승리…여자 단체전 銅 이어 두 번째 메달

강연서. 2026.10.1 ⓒ 뉴스1 김도우 기자

(오카자키=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중생 궁사' 강연서(15·성사중)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땄다. '대표팀 언니' 박정윤(29·창원시청)은 대회 세 번째 메달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강연서는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정윤에게 145-143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양궁 첫 금메달에 도전한 강연서와 박정윤은 나란히 4강에서 고배를 마셨고, 결승전이 아닌 동메달 결정전에서 '집안싸움'을 펼쳤다.

한국 양궁이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서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엔드까지 88-87로 앞선 강연서는 4엔드와 5엔드에서 침착하게 활을 쏴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전날 여자 단체전 동메달로 한국 양궁 역대 아시안게임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된 강연서는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정윤은 혼성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땄지만, 개인전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박정윤이 1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필리핀 아마야 콘주앙코에 패배 후 이동하고 있다. 2026.10.1 ⓒ 뉴스1 김도우 기자

한국 양궁은 컴파운드 4개 종목을 마친 현재 금메달 없이 혼성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 여자 개인전 동메달 등 메달 세 개를 땄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이 펼쳐진다.

김종호(32·현대제철)와 최용희(42·현대제철)는 나란히 8강에 올라 금메달을 조준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