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인 줄"…13세에 기네스 2개 세운 18세 日 국가대표 '화제'
실내스카이다이빙 아시아선수권 동메달…틱톡 150만·인스타 50만뷰
- 이동건 기자
(서울=뉴스1) 이동건 기자 = 13세 때 기네스 세계기록 2개를 세운 18세 일본 대학생 국가대표가 소셜미디어(SNS)에서 200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돌인 줄 알았다", "모델인 줄 알았다"는 반응과 함께 생소한 종목인 실내스카이다이빙에도 관심이 쏠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THE ANSWER는 1일 실내스카이다이빙 일본 국가대표 고노 후유키가 최근 아시아선수권 시상식 영상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고노는 지난달 20일 열린 국제항공연맹(FAI) 실내스카이다이빙 아시아선수권 프리스타일 주니어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시상대에 오른 고노가 일장기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틱톡에 올라온 영상은 150만 회 넘게 재생됐고, 인스타그램에서도 조회수가 50만 회에 육박했다.
고노는 "틱톡에서 150만 회가 재생돼 이쪽에도(인스타그램) 올려본다"며 "실내스카이다이빙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계기가 돼 좋았다"고 전했다.
SNS에서는 고노의 외모에도 관심이 쏠렸다. 일본 누리꾼들은 "귀여운 일본 대표가 있었네", "아이돌인 줄 알았다", "모델인 줄 알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선수를 본 적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고노는 단순히 SNS에서 외모로 화제가 된 선수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세계적인 기량을 인정받은 실내스카이다이빙 유망주다.
현재 일본 세이조대에 재학 중인 고노는 13세 때 실내스카이다이빙 1분간 '최다 수평 스핀'과 '최다 앞뒤 다리 벌려 스핀' 등 두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올해 1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도 프리스타일 주니어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실내스카이다이빙은 수직 풍동에서 아래에서 위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이용해 몸을 공중에 띄운 뒤 다양한 기술과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낙하산을 타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실제 스카이다이빙과 달리 실내에서 진행되지만, 공중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다양한 동작을 펼칠 수 있다.
특히 프리스타일은 공중에서 회전과 다양한 동작을 연결해 연기를 펼친다는 점에서 '공중의 피겨스케이팅'으로도 불린다.
이번에는 고노의 시상식 영상이 먼저 화제가 됐지만 관심은 자연스럽게 실내스카이다이빙이라는 종목 자체로도 이어졌다.
SNS에는 "실내스카이다이빙이라는 종목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전혀 몰랐던 종목인데 찾아보고 싶다" 등의 반응도 잇따랐다.
고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영상을 꾸준히 공개하며 종목을 알리고 있다.
THE ANSWER는 고노의 영상이 크게 확산하면서 선수 개인뿐 아니라 아직 대중에게 생소한 실내스카이다이빙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moveg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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