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장세윤, 여자 52㎏급 결승 반칙패…값진 銀 획득(종합)[AG]
한국 유도, 대회 첫 메달
남자 66㎏급 김찬녕, 동메달 결정전 패배
- 이상철 기자
(나고야=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유도 기대주 장세윤(24·KH필룩스)이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은메달을 땄다. 결승에서 아쉬운 반칙패를 기록했다.
장세윤은 3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급 결승에서 시타 카담보에바(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연장 골든스코어 혈투를 펼친 끝에 반칙패를 당했다.
지난해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금메달, 아시아선수권 동메달로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장세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관문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아울러 한국 유도는 2002년 부산 대회 이은희 이후 24년 만에 이 종목 금메달 획득도 무산됐다.
경기 시작한 지 1분도 지나지 않아 경고 두 번을 받은 장세윤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 속에 장세윤의 공격을 막아내던 카담보에바 역시 경고 두 장으로 동등한 상황이 됐다.
둘은 정규시간 4분 동안 득점하지 못하면서 승부는 골든스코어로 향했다.
장세윤은 잘 싸웠으나 끝내 웃지 못했다. 그는 다리 잡기로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장세윤의 은메달은 유도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다.
김찬녕(29·하이원)은 남자 66㎏급 4강까지 올랐지만,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김찬녕은 4강에서 압두라킴 누트풀로에프(우즈베키스탄)에게 유효패를 당했고,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수크로프 보키에프(바레인)에게 절반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남자 60㎏급 이하림(29·국군체육부대)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48㎏급 정수진(21·용인대)은 무작위 계체에서 체중 허용 한도를 100g 초과해 매트에 오를 기회도 얻지 못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