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쿠라시 첫 금메달 주인공…여자 87㎏ 초과급 우승[AG]

한국 선수단 23번째 金

쿠라시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영.(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민영(한국체대)이 한국 쿠라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영은 29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간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87㎏ 초과급 결승전에서 스류리링(대만)에게 5-0으로 승했다.

이로써 김민영은 한국 쿠라시 종목 최초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는 23번째 금메달이다.

우즈베키스탄 전통 씨름에서 발전한 격투 종목인 쿠라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종주국 우즈베키스탄이 절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남자 90㎏급 김민규가 은메달, 같은 대회 남자 90㎏ 초과급 정윤종이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쿠라시는 전날 여자 78㎏급의 모수민(한국체대)의 은메달에 이어 메달 2개를 수확했다.

2025년과 2026년 2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김민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기대대로 김민영은 16강과 8강에서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강호 아라일림 셰게노바(카자흐스탄)에게 1-0으로 힘겹게 승리한 김민영은 결승전에서 상대를 압도, 우승을 차지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