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예선 없이 27일 바로 결선…높이뛰기 일정 갑자기 변경[AG]

당초 24일 예선 있었으나 조직위원회에서 스케줄 바꿔
출전 선수 숫자 고려…"우상혁 크게 영향 받지 않아"

높이뛰기의 우상혁. .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육상의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출전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가 예선 없이 결선만 진행된다.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앞두고 경기 일정을 조정했다.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는 23일 뉴스1과 통화에서 "전날 오후 대회 조직위로부터 24일 예정됐던 남자 높이뛰기 예선을 진행하지 않고 27일 결선만 치른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통 국제종합대회에서 육상 높이뛰기는 예선을 거쳐 이를 통과한 선수들이 결선에서 메달 경쟁을 펼친다.

연맹 관계자는 "사전에 제출한 출전 명단과 실제 대회를 위해 입국한 선수 수를 비교한 뒤 조직위에서 일정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 출전 선수 수에 따라 이런 결정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선이 사라졌지만 우상혁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이 관계자는 "선수나 대표팀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그는 2014 인천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아 10위를 차지한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연거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높이뛰기 강자로 꼽히는 무타즈 바르심(카타르)과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조직위는 일정 변경과 관련해 "경기단체와의 조정에 따라 스케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취소된 세션의 티켓은 환불할 방침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