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우승 도전' 여자 핸드볼, 카자흐스탄 완파…'2연승'[AG]

우빛나 10골 활약…23일 우즈벡과 3차전

훈련 중인 여자핸드볼 대표팀. ⓒ 뉴스1 김민지 기자

(나고야·서울=뉴스1) 안영준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두 경기 연속 40골 이상을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2-18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일본, 홍콩,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7개 팀이 풀리그를 펼쳐 금·은·동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전날 홍콩을 48-16으로 꺾은 데 이어 이날도 24골 차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간 한국은 23일 우즈베키스탄과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실상 금메달 결정전인 한일전은 27일 오후 5시 풀리그 최종전으로 열린다.

1990 베이징 대회부터 열린 총 아홉 번의 대회에서 일곱 번 정상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서 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 결승서 19-29, 10점 차 굴욕적 패배를 안긴 일본에 설욕하고 '전승'으로 정상을 되찾는 게 목표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카자흐스탄을 압도했다. 전반을 18-8로 앞선 한국은 후반에도 24골을 추가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우빛나가 팀 내 최다인 10골을 넣었고, 피벗 김소라와 김보은도 8골을 합작했다. 특정 선수에게 득점이 집중되지 않고 여러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한 것도 고무적이다.

한편 이날도 경기장에는 애국가를 포함해 양 팀 국가 연주가 생략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국가 재생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여자 핸드볼 1차전 때도 국가 연주를 재생하지 않았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