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남녀 단체전 나란히 동메달…준결승서 모두 대만에 패배(종합)[AG]

여자 이어 남자도 대만에 1-2 패배

정구 여자 단체전에 참가, 동메달을 획득한 황정미.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남녀 정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엄예진(문경시청), 김한설(iM뱅크), 김연화(안성시청), 황정미(NH농협은행), 이수진(옥천군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정구 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의 히가시야마 파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정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에 1-2로 졌다.

조별 예선에서 일본에 패해 2승 1패,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던 한국은 대만에 아쉽게 지면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는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아 한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첫 번째 복식에 나선 김한설과 이수진은 9게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4-5로 아쉽게 졌다.

단식으로 펼쳐진 두 번째 경기에서 황정미가 창민유에게 4-3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정미는 5게임까지 2-3으로 끌려갔지만 6게임과 7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복식으로 끌고 갔다.

엄예진과 김연화가 호흡을 맞춘 마지막 복식에서 한국은 초반 2게임을 내줬지만 포기하지 않고 4-4를 만들며 승부를 마지막 9게임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마지막 게임에서 2-7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구 남자 단체전에 참가, 동메달을 추가한 김진웅.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김진웅(수원시청), 김현수(대전광역시동구청), 박재규, 이현권(이상 음성군청), 이하늘(순천시청)이 팀을 이뤄 출전한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도 대만에 1-2로 졌다.

박재규와 이현권이 출전한 첫 번째 복식에서 한국은 3-5로 역전패했다. 단식으로 펼쳐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김진웅이 4-3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김현수와 이하늘이 호흡을 맞춘 마지막 복식에서 0-5로 완패하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녀 단체전 결승은 모두 대만과 일본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