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핏불'에 1R KO패…UFC 랭킹 복귀 무산

3연승 상승세 제동…핏불 오른손에 무너져
유주상도 애스웰 주니어에 1-2 판정패

최두호(35)가 전 벨라토르 챔피언 파트리시우 '핏불' 프레이리(39·브라질)에게 KO패를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5)가 전 벨라토르 챔피언 파트리시우 '핏불' 프레이리(39·브라질)에게 KO패를 당하며 UFC 페더급 랭킹 복귀에 실패했다.

최두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UFC 331 페더급 경기에서 핏불에게 1라운드 3분28초 KO로 졌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던 최두호는 페더급 랭킹 15위 핏불을 상대로 승리해 랭킹에 재진입하겠다는 각오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최두호는 핏불을 상대로 적극적인 타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1라운드 중반 핏불의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충격을 입고 쓰러진 최두호는 이어진 핏불의 파운딩을 막아내지 못했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핏불에게 패한 최두호(오른쪽)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AFP=뉴스1

최두호는 2024년 빌 알지오를 꺾으며 8년 만에 UFC 승리를 거둔 뒤 네이트 랜드웨어, 다니엘 산토스까지 연달아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이날 핏불에게 패하면서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핏불은 벨라토르에서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베테랑으로, 이날 최두호를 꺾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앞서 출전한 유주상(32)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유주상은 마이클 애스웰 주니어(미국)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3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1-2 스플릿 판정(28-29 29-28 29-28)으로 패했다.

유주상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는 등 반격했지만 판정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