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성승민,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단체전은 은메달(종합)[AG]
펜싱·장애물·수영까지 1위…레이저런 가장 먼저 결승선 통과
김은주 7위·신수민 12위…한국 단체전 중국 이어 은메달
- 안영준 기자, 권혁준 기자
(안조·서울=뉴스1) 안영준 권혁준 기자 = 한국 여자 근대5종 간판 성승민(23·한국체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여자부 결선에서 펜싱(250점)과 장애물 경기(358점), 수영(295점), 레이저런(육상+사격·589점) 합계 1492점을 기록했다.
성승민은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장밍위(1460점), 우시야오(1447점·이상 중국) 등 중국 선수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승민은 단체전에서도 김은주(강원체육회·7위), 신수민(LH·12위)과 함께 은메달을 수확, 2개의 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같은 국적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며 금메달은 중국이 차지했다.
이 금메달은 전날(19일) 개막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1호 금메달이다.
성승민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개인전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여자 근대5종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을 일궜다.
여자 근대5종은 2014 인천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개인전에서는 2014 인천 대회 양수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김세희, 2022 항저우 대회 김선우가 기록한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조 2위로 준결선을 통과했던 성승민은 대회 결선에서도 거침없었다.
성승민은 가장 먼저 열린 펜싱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5점 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 펜싱에서 16강에서 율리아나 페트로바(카자흐스탄), 8강에서 멍신(중국)을 눌렀다.
4강에선 장밍위를 제압했고, 결승에선 대표팀 동료 김은주를 누르며 전체 1위로 250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장애물 경기에서도 29.26초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전체 4위에 올랐고, 수영에선 1분1초14로 7위를 마크했다.
성승민은 3개 종목까지 1위를 유지하며 마지막 레이저런을 가장 먼저 출발했다. 그는 사격과 레이스에서도 흔들림 없이 선두 자리를 지켰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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