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세대' 韓 수영, 오늘부터 도쿄 물살 가른다…메달 레이스 돌입[AG]

황선우·김우민 앞세워 20일부터 경영 일정 돌입
항저우서 金 6개 등 역대 최고 성적…이번엔 30개 이상 메달 목표

진천에서 즐겁게 훈련 중인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 2026.8.25 ⓒ 뉴스1 김민지 기자

(나고야=뉴스1) 안영준 기자 = 3년 전 항저우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황금세대' 한국 수영이 이번에는 도쿄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을 앞세운 경영 대표팀이 20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종목은 20일 여자 접영 200m 예선을 시작으로 25일 여자 혼계영 400m 결선까지 6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 대부분의 종목은 나고야와 인근 지역에서 열리지만 수영 경영은 나고야에서 약 350㎞ 떨어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치러진다.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경영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과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일본을 제치고 경영 종목 종합 2위에 오르는 성과도 냈다.

여기에 다이빙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 오픈워터스위밍 동메달 1개를 더해 당시 한국 수영이 수확한 메달은 총 29개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메달을 들어보이는 황선우(왼쪽)와 김우민. 2023.9.30 ⓒ 뉴스1 신웅수 기자

3년 사이 한층 성장한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항저우의 성과를 넘어 3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도 경영이 선봉에 선다.

항저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에서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 MVP까지 차지했던 김우민과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황선우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한국 수영의 간판인 둘은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겠다. 개인 최고 기록을 내는 데 집중하면 금메달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50m와 100m에서 1위를 차지한 김영범(강원도청), 전국소년체전 4관왕에 오른 여자 배영 김승원(경기체고),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한 남자 배영 이주호(서귀포시청) 등도 메달을 노린다.

경영 첫날인 20일부터 금메달 도전이 시작된다. 남자 자유형에 출전하는 황선우와 김영범이 한국 경영의 첫 금메달을 노린다.

자유형 50m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김영범. 2026.3.28 ⓒ 뉴스1 김민지 기자

21일에는 지유찬과 김영범이 남자 자유형 50m에 출전하고,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제주시청), 김영범 등은 남자 계영 800m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계영 800m는 4명의 선수가 200m씩 나눠 헤엄치는 단체전으로, 한두 명의 스타보다 출전 선수들의 고른 기량이 중요하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서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이 출전해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중국, 일본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23일에는 황선우가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24일에는 김우민이 자유형 800m에서 각각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인 종목들이지만 무라사 다쓰야(일본)와 판잔러(중국) 등 경쟁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도 금메달 후보들이 줄줄이 출격한다.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고, 이주호도 남자 배영 200m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 경영은 여자 혼계영 400m까지 메달을 노리며 6일간의 레이스를 마무리한다.

경영 대표팀 주장 이주호는 "항저우 때 한국 경영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는데, 이번 대회에는 기존 선수들이 건재하고 새로 좋은 선수들이 가세까지 더해져 전력이 더 좋다. 막연한 목표가 아니라 기록으로 입증되고 있다"면서 "항저우 때보다 더 많은 메달과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수영연맹 미디어데이에서 황선우, 김우민, 이주호, 김승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8.25 ⓒ 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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