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모델에서 사격 국가대표로…日 스즈키, 메달 도전 [AG]
19세에 시작해 국가대표까지…"좋은 흐름 이어가겠다"
- 이동건 기자
(서울=뉴스1) 이동건 기자 = 대학생 시절 잡지 촬영을 계기로 사격을 시작한 일본 국가대표 스즈키 미라노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나가노현 지역 방송 SBC신에쓰방송은 19일 지역 연고 유망주 3명을 소개하면서 클레이 사격 일본 국가대표 스즈키를 집중 조명했다.
스즈키는 "대학생 시절 연예계 활동을 했는데, '모델건' 잡지의 모델로 나선 적이 있다"면서 "촬영을 계기로 사격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본격적으로 클레이 사격을 시작했다"며 사격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당시 나이는 19세.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대학 졸업 뒤 연예 활동을 접고 사격에 집중하면서 실력을 키워 결국 일본 국가대표까지 올라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환경도 직접 찾아 나섰다.
스즈키는 지난해 훈련 시설이 잘 갖춰진 사격장이 있는 나가노현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그는 "훌륭한 시설을 갖춘 사격장이 근처에 있어서 이주 후 성적이 크게 올랐다"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스즈키는 이후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탔다. 스즈키는 최근 아오모리현에서 열린 국민스포츠대회 단체전에서 7위에 입상해 가능성을 보였다.
스즈키는 이번 대회 클레이 사격 스키트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좌우에서 빠르게 날아오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으로,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린다.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스즈키는 "현재 컨디션이 아주 좋다. 이 좋은 흐름을 아시안게임까지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oveg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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