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강자 안세영"…외신이 주목한 금빛 후보, 양궁·펜싱도 있다[AG]

인사이드더게임즈, 한국 배드민턴·양궁·펜싱 전력 주목
中 판잔러·왕추친에 日 기타구치까지…아시아 별들도 총출동

안세영이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메달 수여식에서 금메달에 키스를 하고 있다. 2023.10.7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동건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국제 스포츠 전문매체가 안세영을 한국 선수단의 대표적인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한 양궁과 펜싱도 주목할 종목으로 소개했다.

인사이드더게임즈는 18일(현지시간) 이번 대회 주요 선수와 국가별 전력을 소개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을 "자신의 종목에서 절대적인 강자"라고 평가했다. 한국이 양궁과 펜싱에서도 정상급 선수들을 앞세워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에도 정상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에도 여자 단식 세계 1위를 유지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이어온 만큼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스타 중 한 명이다.

대한민국 전웅태가 지난 16일 일본 안조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근대5종 펜싱 시딩라운드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9.16 ⓒ 뉴스1 안은나 기자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인 양궁과 펜싱도 주목받았다. 매체는 양궁에서 한국과 인도, 중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고, 펜싱에서도 한국이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양궁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김우진과 김제덕, 이우석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여자 리커브에서는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전 정상에 오른 강채영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펜싱에서는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의 선봉에 서고, 여자 에페에서는 올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건 송세라가 정상에 도전한다.

유도에서도 한국은 김민종과 허미미 등 간판 선수들을 내보낸다.

개최국 일본이 선수층을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일부 2진급 선수를 출전시킨 반면 한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등은 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주축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국 선수들만 눈길을 끄는 것은 아니다. 중국에서는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세계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오른 판잔러와 남자 탁구 최정상급 선수 왕추친이 출격한다.

다이빙의 왕중위안과 체조의 저우징위안도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스타다. 저우징위안은 올림픽 금메달 2개와 세계선수권 6회 우승 경력을 갖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체조 선수 중 한 명이다.

개최국 일본에서는 여자 창던지기 간판 기타구치 하루카가 홈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필리핀은 파리 올림픽 체조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카를로스 율로, 파키스탄은 파리 올림픽 남자 창던지기 챔피언 아르샤드 네딤을 앞세운다.

아시아 정상급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대회 곳곳에서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1만 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한다. 2024 파리 올림픽의 약 1만700명을 웃도는 규모로, 참가 선수 숫자만 놓고 보면 올림픽을 넘어선다.

moveg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