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억 아시아인의 축제 막 오른다, 16일 열전 시작…19일 하이라이트[AG]
테크볼 남자 단식 이준석, 결승행 도전
여자 핸드볼, 홍콩과 첫 경기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마침내 막을 올리고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이 열리는 첫날부터 테크볼에서 결승 진출을 노리고, 여자 핸드볼은 홍콩을 상대로 금메달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다.
대회 개회식은 19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개회식 콘셉트는 'HEART BEAT Aichi-Nagoya'(하나 되는 아시아를 그리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사람과 깃발 등을 활용해 아시아의 화합과 아이치·나고야의 역사와 문화를 표현할 계획이다.
약 2시간 동안 45개 국가·지역 선수단 입장과 문화 공연, 개회 선언, 성화 점화 등이 이어진다.
한국 선수단에서는 김동용(조정)과 신유빈(탁구)이 개회식 기수로 나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
이번 대회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에 다시 일본에서 개최된다. 1958년 도쿄 대회까지 포함하면 일본에서 열리는 세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대회에는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 총 46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아시아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난민팀(Asian Refugee Team)을 합쳐 총 1만798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버추얼 태권도와 테크볼, 빠델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선보인다.
공식 개막 전 축구, 농구, 배구 등 구기 종목 포함해 여러 종목이 이미 경쟁에 돌입했다. 20일부터 본격적으로 메달리스트가 탄생한다.
종합 3위 수성을 넘어 내심 종합 2위 탈환을 노리는 한국도 이번 대회에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1051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개회식날 여자 핸드볼과 테크볼이 경기를 갖는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전 10시 일본 아아이치현 이나자와엔트리오에서 홍콩과 풀리그 1차전을 치른다.
여자 핸드볼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선 결승서 일본과 만나 19-29의 10점 차로 대패해 금메달을 놓쳤다.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각 6경기씩 풀리그를 펼친다.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한일전은 2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여자 핸드볼 간판 류은희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또 다른 '우생순(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보겠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새로운 우생순의 제목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테크볼에서는 이준석이 초대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남자 단식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6연승을 질주한 이준석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준결승에 나선다.
B조에 편성된 이준석은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어 8강에서도 A조 4위 아브딜아지조비치 아이다르베코프(키르기스스탄)를 꺾고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21세까지 축구선수로 뛰다 테크볼로 전향한 이준석은 생업까지 잠시 내려놓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제 두 경기만 더 이기면 아시안게임 테크볼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이준석이 준결승을 통과하면 20일 오후 3시30분 열리는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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