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조별리그 첫 경기서 방글라데시 5-0 완파[AG]

22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
우승 시 2028 LA 올림픽 출전권 획득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대한하키협회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방글라데시를 완파했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하키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5-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조 1위로 올라서며 산뜻하게 대회를 출발했다.

이번 대회 남녀 하키 우승팀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단 남자대표팀은 '디펜딩 챔피언' 인도와 항저우 대회 은메달이자 '개최국' 일본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4강 진출이 가능해 험난한 일정이 예고됐지만, 방글라데시전 승리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1쿼터에서 무득점에 그친 한국은 2피리어드에 선제골을 집어넣으며 막힌 혈을 뚫었다.

2쿼터 시작 5분19초 뒤 배성민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33초 뒤 오세용의 추가 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34.2초를 남겨두고 이강산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다시 한번 방글라데시 골망을 가르면서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주장 양지훈의 득점으로 4-0으로 달아난 한국은 마지막 4쿼터 종료 직전 심재원의 5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다.

남자 대표팀은 22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한편 잠시 후 오후 1시부터는 여자 하키 대표팀이 대만을 상대로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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