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 하차노프 꺾고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 진출
올해 메이저 3연속 결승행…통산 2번째 우승 도전
셸턴-티아포 승자와 결승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츠베레프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카렌 하차노프(50위·러시아)를 3-0(6-3 7-6 7-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츠베레프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2020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US오픈 결승에 올라 우승에 재도전한다.
아울러 올해 메이저 대회 3연속 결승 진출에도 성공했다.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츠베레프는 윔블던에서는 준우승한 바 있다.
츠베레프는 경기 후 "메이저 대회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여러 차례 우승에 아주 가까이 갔다"며 "신이 2026년은 나의 해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코트에서 보내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츠베레프는 결승에서 8번 시드 벤 셸턴(9위)-11번 시드 프랜시스 티아포(12위·이상 미국)의 준결승 승자와 맞붙는다. 미국은 지난 2003년 앤디 로딕이 US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남자 그랜드슬램 챔피언을 아직 배출하지 못했다.
츠베레프는 "(그들의 경기는) 역사적인 준결승전이 될 것이다. 나 역시 경기를 보는 것이 기대된다"면서도 "제가 그들의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해 주지 않길 바란다"며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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