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통산 18번째 백두장사…'전설' 이만기와 어깨 나란히

문경장사씨름대회 우승…이태현 최다 '20회 우승' 도달 가시권
정읍시청, MG새마을금고씨름단 꺾고 남자부 단체전 우승

김민재.(대한씨름협회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김민재는 4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김진(증평군청)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개인 통산 21번째(백두장사 18회·천하장사 3회)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울러 지난 2월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와 3월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6월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른 김민재는 올 시즌 백두장사 4관왕을 달성했다.

통산 18번째 백두장사에 오른 김민재는 씨름 레전드 이만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이 부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이태현(20회)을 바짝 뒤쫓았다.

김민재는 16강에서 임진원(정읍시청)을 2-0으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윤성희(동작구청)의 기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어 마권수(문경시청)를 상대로 연이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결정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개인 통산 11회(백두장사 9회·천하장사 2회) 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김진과 맞붙었다.

첫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기선을 제압한 김민재는 두 번째 판에서도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이어간 김민재는 세 번째 판에서도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선승제·개인 간 3판 2선승제)에서는 박희연 감독이 이끄는 정읍시청(전북특별자치도)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을 4-1로 제압하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