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신네르, 윔블던 테니스 1회전서 진땀승…2연패 시동

'50위' 케츠마노비치에 3-2 신승
'여자 1위' 사발렌카도 코스토비치 꺾고 2회전 진출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신네르.ⓒ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1회전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신네르는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50위·세르비아)를 세트 스코어 3-2(4-6 6-3 6-7 6-2 6-3)로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 신네르는 1회전을 어렵사리 통과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2회전 탈락 이후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은 신네르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이날 초반부터 고전했다.

1세트를 내준 신네르는 2세트를 따내며 동률을 이뤘지만,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를 6-2로 따낸 신네르는 마지막 5세트도 6-3으로 가져오는 저력을 발휘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시즌 첫 잔디 코트 경기라 초반에 몸이 조금 굳어 있었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긴장도 됐다. 다음 경기에서는 몇 가지를 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2회전에서 누누 보르헤스(48위·포르투갈)를 상대한다.

여자 테니스 1위 사발렌카.ⓒ AFP=뉴스1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도 테오도라 코스토비치(184위·세르비아)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윔블던에서는 아직 정상에 서지 못한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발렌카는 2회전에서 매카트니 케슬러(57위·미국)를 상대한다.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미라 안드레예바(5위·러시아)는 마그다 리네트(59위·폴란드)를 2-0(7-5 6-4)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안드레예바는 2회전에서 2024년 윔블던 단식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8위·체코)와 맞붙는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