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코스튜크, 러시아 선수 꺾고 WTA 마드리드오픈 정상

세계 8위 안드레예바에 2-0 승리
개인 첫 번째 WTA 1000등급 대회 우승

마르타 코스튜크가 3일(한국시간) 열린 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결승에서 미라 안드레예바를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마르타 코스튜크(23위·우크라이나)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823만5540유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코스튜크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미라 안드레예바(8위·러시아)를 2-0(6-3 7-5)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코스튜크는 개인 처음으로 WTA 1000등급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미국 ATX오픈과 지난달 프랑스 루앙오픈(이상 WTA 250 대회)에 이어 개인 WTA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아울러 이 대회 최초의 우크라이나 출신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세계랭킹 20위 밖 선수가 마드리드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코스튜크가 두 번째다.

코스튜크는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단계까지 오르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일관성"이라며 "아무리 힘들어도 좋아하든 싫어하든 자기 일을 매일 꾸준히 노력하는 것인데, 나는 몇 년간 그 일을 정말 잘해왔다. 나 자신과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