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빅2' 알카라스-신네르, 세계랭킹 1위 놓고 맞대결
12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결승서 빅매치
알카라스, 통산 공식 전적 10승6패 우세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남자 테니스 빅2'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세계랭킹 1위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알카라스는 11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630만9095유로) 단식 준결승에서 발렌틴 바체로(23위·모나코)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신네르 역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2-0(6-1 6-4)으로 완파하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로써 12일 펼쳐지는 결승에서는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 맞대결의 승자는 우승컵과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알카라스가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를 확고하게 지킬 수 있지만, 신네르가 정상에 오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된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알카라스가 10승6패로 신네르에게 앞서있다. 지난 1월 국내에서 펼쳐진 이벤트 매치인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도 알카라스가 신네르에게 2-0(7-5 7-6) 승리를 거뒀다.
알카라스는 호주오픈과 이탈리아오픈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그는 "세계랭킹 1위 타이틀까지 걸린 만큼 더욱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신네르와 올해 첫 공식 대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공식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 결승에선 신네르가 알카라스를 2-0(7-6 7-5)으로 꺾은 바 있다.
신네르는 메이저대회 다음 등급인 ATP 마스터스에서 21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클레이 코트 기준 마스터스 대회 첫 우승도 달성하게 된다.
알카라스와 맞대결을 앞둔 신네르는 "클레이코트에 대한 피드백을 얻기 위해 참가했는데, 결승까지 올라 기쁘다"며 "난 잃은 게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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