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경, 8분35초62 한국신기록으로 자유형 800m 우승…김우민 2관왕

자유형 100m에선 김영범이 황선우 제치고 1위

한다경(대한수영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이 한국 수영 여자 자유형 800m 기록을 새로 썼다.

한다경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6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자유형 800m 결선에서 8분35초62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한다경은 지난해 제106회 부산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 8분36초78을 1초16 앞당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6위를 기록했던 그는 "그동안 국제대회에서는 늘 성적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초심을 잃지 않고 기록을 꼭 단축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우민(올댓스포츠 제공)

남자부 800m 결선에서는 중장거리 강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7분46초9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자유형 15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우민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김우민은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남은 자유형 100m, 200m, 400m도 집중해서 좋은 결과 내겠다"고 말했다.

개인혼영 200m 남자부에선 김지훈(대전광역시청)이 1분59초85의 2분 이내 기록으로 우승했고 여자부의 이송은(전라북도체육회)은 2분13초48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2회 연속 우승했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48초17로 가장 빨랐다.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는 48초30을 기록, 0.13초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김영범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자유형 100m 1등 해서 좋다. 중요한 건 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해졌다는 것"이라며 "아시안게임 목표는 당연히 개인전 금메달인데, 지금 기록으로는 아쉬울 거 같다. 아직 6개월 정도 시간이 더 남았으니 더 열심히 준비해서 목표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영 국가대표팀 김영범 2023.7.26 ⓒ 뉴스1 구윤성 기자

여자 자유형 100m는 현재 한국기록 보유자 허연경(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54초96으로 가장 빨랐다.

항저우 대회 결선 6위를 기록할 때 한국기록을 수립했던 허연경은 "후반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이전보다 유산소 훈련량을 더 늘렸는데도, 생각보다 기록이 너무 안 나와서 솔직히 만족스럽진 않다"면서 "남은 기간 더 준비해서 다시 개인 최고 기록을 깨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은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2026년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와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파견 추천 대상자를 결정한다.

남녀 세부 경기별 결승 1위 선수는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경영 선수단의 파견 대상자로 추천, 추후 대한체육회 결정에 따라 파견 대상자로 최종 선발된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