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베네수엘라, WBC에서 美 꺾고 우승…'무보수' 로페즈 감독의 헌신
- 정윤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베네수엘라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대표팀을 이끈 오마르 로페즈 감독의 헌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로페즈 감독은 베네수엘라의 간판타자인 호세 알투베와 에이스 파블로가 없는 상황에서 무보수로 팀을 정상에 올려 놓았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결승전에서 미국을 3대 2로 꺾고 정상에 오른 그는 코치진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로페즈 감독은 우승 확신 시점을 묻는 질문에 "2023년"이라고 답하며, "그때 비전을 갖고 하나하나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분들은 2023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다. 우승해서 이분들을 기자회견실에 다 데려오는 것이 꿈이었다. 이 순간을 간절히 꿈꿨다"고 코치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좋은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WBC 8강전에서 미국을 만나 7대9로 역전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는 그는 당시 아내로부터 감독을 맡지 말라고 권유 받았다.
로페즈 감독은 아내에게 "결과에 책임을 질 것"이라며 "베네수엘라를 결승까지 이끌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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