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 PBA 골든큐 6관왕…남자 대상은 산체스(종합)
상금랭킹 남녀 1위도 휩쓸어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올해 6권왕을 차지,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김가영은 17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PBA 골든큐 어워즈 2026에서 영예의 대상을 포함해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 베스트애버리지상, 뱅크샷상, 베스트복식상, 팀리그 대상을 휩쓸며 6관왕을 차지, 올해 최고의 당구 선수가 됐다.
김가영은 올해 뱅크샷 200회를 성공해 여자부 최다를 기록했고, 애버리지는 1.139로 꾸준히 잘했다. 시즌 상금은 2억2950만원을 수령했고 사카이 아야코와 함께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는 최고 승률을 기록하는 등 동료와의 조화도 좋았다.
게다가 지난 15일엔 왕중왕전 격인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 전무한 3연패를 일궈냈다. 당구 선수로는 최초로 제37회 윤곡 여성체육대상 대상까지 받는 등, 이번 시즌도 김가영의 해였다.
김가영은 "이렇게 많은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면서 "뿌듯한 성과를 낸 기분 좋은 시즌"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낸 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부 대상은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이)가 차지했다.
PBA 3년 차인 스페인 출신 산체스는 지난 두 시즌에는 환경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투어 2회 우승, 3회 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도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상금왕, 뱅크샷상, 스포츠맨십상까지 4개의 트로피를 품었다.
산체스는 "힘들었던 2년을 뒤로하고 올해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 밖 에베스트 에버리지상은 각각 1.801과 1.139를 수상한 강동궁(SK렌터카)와 와 김가영(하나카드)가 받았다.
상금왕은 3억2450만원의 다니엘 산체스, 2억2950만원의 김가영이 각각 수상했다. 둘은 각각 254회와 200회의 뱅크샷을 성공해 뱅크샷상까지 챙겼다.
팀리그 대상은 팀리그 최초 2회 우승팀 하나카드 하나페이가 받았다.
베스트드레서상의 영광은 분홍색 정장을 입은 '남자 왕중왕전 챔피언' 김영원(하림)과 전통 드레스를 입은 스롱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품었다.
◇ 2026 PBA 골든큐 시상식 수상자
△ 팀리그 대상=하나카드 하나페이
△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김가영(하나카드)
△ 베스트 에버리지상=강동궁(SK렌터카) 김가영(하나카드)
△ 뱅크샷상=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김가영(하나카드)
△ 퍼포먼스상=이승진
△ 베스트드레서상=김영원(하림) 스롱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 영스타상=정수빈(NH농협카드)
△ 베스트 단식상=다비드 자파타(우리금융캐피탈) 강지은(SK렌터카)
△ 베스트 혼복상=오태준-임정숙(크라운해태)
△ 베스트 복식상=남자 세미 사이그너-한지승(웰컴저축은행) 여자 김가영-사카이아야코(하나카드)
△ 넥스트챔프상=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 드림투어 MVP=오성욱
△ 스포츠맨십상=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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