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김영원, 당구 왕중왕전 최연소 우승 도전…조건휘와 대결
월드챔피언십 결승 15일 오후 8시30분
- 안영준 기자
(제주=뉴스1) 안영준 기자 = '19세' 김영원(하림)이 남자 프로당구 PBA 왕중왕전 최연소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상금랭킹 막차를 타고 합류해 결승까지 오른 조건휘(SK렌터카)다.
김영원은 1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PBA 4강전에서 김재근(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4-1(15-8 15-0 1-15 15-3 15-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다른 4강전에서는 조건휘가 김임권(크라운해태)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3(12-15 15-10 9-15 11-15 15-3 15-0 15-6)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전은 돌풍끼리 맞대결이다.
김영원은 2024년 만 17세23일의 나이로 PBA 챔피언십 6차에서 우승, 남녀 프로당구 통틀어 최초의 10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이후 2025년 10월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기세를 이어 한 시즌 최고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에 10대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조건휘도 기대 이상의 선전이다. 이번 대회는 한 시즌 상금 랭킹 상위 32명만 출전할 수 있는데, 조건휘는 32위로 막차를 탄 선수다.
가장 뒤에서 출발한 조건휘는 강자들을 연달아 잡으며 결승전까지 진출, 왕중왕전 첫 정상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놨다.
4강전 승리도 극적이었다. 세트스코어 1-3으로 밀리다,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저력으로 드라마 같은 승리를 연출했다. 조건휘 역시 월드챔피언십 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가 이기든 새 역사가 되는 둘의 결승전은 1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월드챔피언십 우승상금은 PBA 2억 원, LPBA 1억 원이며, 총상금 6억 원이다. 3쿠션 단일 대회로는 최고 상금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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