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ISU 어워즈 '베스트 코스튬' 후보…한국 선수 유일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피겨 여자 싱글 8위
이탈리아 매체 선정 '올림픽 피겨 베스트룩' 2위

피겨 이해인2026.2.20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고려대)이 10일(이하 한국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ISU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코스튬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ISU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는 국제빙상경기연맹이 매 시즌 전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프로그램, 코스튬, 코치 등을 대상으로 최고의 성과와 예술성을 선정하는 공식 시상식이다.

팬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며, 피겨계에서는 '피겨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된다. 수상자는 30일 발표된다.

이번 베스트 코스튬 부문 후보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이해인이 유일하게 후보에 선정됐다.

이해인은 올림픽을 치른 이번 시즌,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으로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조곡'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사용하면서 의상으로 카르멘 이미지에 맞춰 오른쪽 어깨가 드러나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었다.

이 의상을 입고 이해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8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패션 매체 '보그 이탈리아'가 선정한 '올림픽 피겨 베스트 룩'에서 2위에 오르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