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이어 이해인도 피겨 갈라쇼 초대…'백플립' 말리닌도 참가[올림픽]
22일 오전 4시 개최…메달 없이 즐기는 '축제'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에 2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한다. 차준환(25·서울시청)에 이어 이해인(21·고려대)도 초청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에 출전할 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 선수를 발표했다. 갈라쇼는 22일 오전 4시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다.
갈라쇼는 올림픽에 출전한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들이 점수 부담 없이 자유롭게 기량을 펼치는 무대다. 선수들은 경쟁을 잠시 잊고 축제를 즐기며, 메달은 따로 수여되지 않는다.
세부 종목을 치를 때는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점프 횟수나 스핀 종류가 정해져 있지만, 갈라쇼에는 규정이 없다. 하고 싶은 연기를 펼치면 된다. 의상 및 노래 선정도 자유롭다.
다만 아무나 나설 수 있는 건 아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각 세부 종목 메달리스트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초청 선수들로 출연진을 결정한다.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명단 남자 싱글에는 차준환이, 여자 싱글에는 이해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차준환은 남자 싱글에서 0.98점 차이로 입상에 실패, 4위를 기록했다. 이해인은 시즌 베스트 성적으로 8위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메달리스트는 아니었지만 ISU가 초대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시즌 성적, 국내외 관중을 사로잡는 능력,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폭 넓고 포용적인 대표성 등이 초청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갈라쇼에는 두 한국 선수 외에도 여자 싱글 금메달 알리사 리우(미국), 남자 싱글 금메달 미하일 샤도로프(카자흐스탄) 등 이번 대회를 빛낸 최고의 별들이 포함됐다.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백플립'으로 화제를 일으킨 일리아 말리닌(미국)의 이름도 눈에 띈다.
조직위원회는 "명단에 포함된 선수 모두 참가를 확정했다"면서 "이들은 경기장을 꽉 채울 관중과 생중계로 지켜볼 전세계 팬들 앞에서 최고의 쇼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며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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