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 IOC 선수위원 당선…한국인 3번째, 동계 종목 최초[올림픽]

2034년까지 8년 임기…선수들 목소리 대변 지위

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가 14일 서울 송파구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구윤성 기자

(밀라노=뉴스1) 권혁준 기자 =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41)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원윤종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선수촌 단장회의홀(CDM)에서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요한나 탈리해름(에스토니아·바이애슬론)과 함께 당선됐다.

원윤종은 문대성(태권도·2008~2016), 유승민(탁구·2016~2024)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역대 세 번째, 동계 종목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IOC 선수위원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유승민 현 대한체육회장의 임기가 종료된 뒤 현역 선수위원을 보유하지 못했다. 당시 박인비(골프)가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년 만에 명맥을 이어가게 된 원윤종 선수위원은 2034년까지 8년간 각종 스포츠 무대에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일반 위원과 같은 지위를 지닌다.

원윤종 선수위원의 가세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과 함께 IOC 내 한국 국적 위원은 2명이 됐다.

지난 2023년 10월 IOC 위원으로 선출된 김 회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IOC 집행위원에 당선, 신분이 격상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