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남북 함께할 기회였는데…북한 아시아청소년탁구선수권, 오만 개최

ATTU 비자 발급 등에 비협조

북한 탁구 대표팀의 리정식·김금영 2025.5.20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북한이 아시아탁구연합(ATTU)로부터 회수당한 2026 아시아청소년탁구선수권 개최권을 오만이 가져갔다.

ATTU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북한 평양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6 아시아청소년탁구선수권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로 옮겨 열기로 했다.

대회는 오는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진다.

북한은 지난 2024년 10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ATTU 총회에서 이 대회 유치권을 얻었던 바 있다. 평양서 남북 탁구 유망주들이 함께 경기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하지만 ATTU는 북한이 현장 실사단의 입국 비자 발급을 지연하는 등 비협조적으로 일관하자, 추후 국제항공 이동상 물류 제약 등이 생길 것을 우려해 북한의 개최권을 회수했다.

ATTU는 이후 규정에 따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만 무스카트를 이 대회 대체 개최지로 낙점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