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학대 의혹' 피겨 코치, 올림픽 참석 못한다…CAS, 항소 기각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에스토니아의 피겨스케이팅 코치 라이모 리네살루가 제자를 학대한 혐의로 잠정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2일(현지시간) 국제빙상연맹(ISU)이 부과한 잠정 자격정지를 해제해 달라는 리네살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CAS는 해당 조치가 유죄를 전제로 한 징계가 아니라 예방적·보호적 성격의 조치라고 설명하면서도, 제기된 혐의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현 단계에서 자격정지를 해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ISU는 전직 선수로부터 제기된 신체적·정신적 학대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리네살루는 이달 7일 ISU로부터 잠정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리네살루 측은 이번 조치로 직업적 명성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으며,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ISU는 CAS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선수와 스케이팅 공동체 보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전략 계획인 'ISU 비전 2030'에 따라 신고 체계 강화, 선수 복지·보호 책임자 임명, 사건 관리 절차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네살루는 이번 올림픽에서 리투아니아의 메다 바리아코이테를 지도할 예정이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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