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이탈리아 7-2 제압…기분 좋은 첫 승리[올림픽]

미국과 첫 경기 패배 후 반등 성공…공동 5위
13일 오후 10시5분 영국과 라운드로빈 3차전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3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7-2로 제압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개최국 이탈리아를 상대로 첫 승리를 따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피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2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미국에 4-8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탈리아를 잡으며 반등에 성공, 1승1패로 미국, 덴마크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우승한 '팀 5G'는 2018 평창 대회에서 여자 컬링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후공으로 시작한 2엔드에서 한 점을 얻어 기선을 제압했고, 3엔드와 4엔드에서도 한 점씩 보태 3-0으로 벌렸다.

5엔드에서 한 점을 허용한 한국은 선공으로 시작한 6엔드에서 노련하게 이탈리아의 스톤을 쳐내며 무려 4점을 획득했다.

이어 한국은 7엔드에서 이탈리아의 반격을 1점만으로 막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세 번의 엔드가 남은 가운데 이탈리아는 역전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 경기를 포기했다.

한국은 이날 오후 10시5분 열리는 영국과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영국은 대회 첫 경기에서 중국에 4-7로 졌고, 8위에 올라있다.

rok1954@news1.kr